떡밥위키
최근 변경
최근 토론
특수 기능
파일 올리기
작성이 필요한 문서
고립된 문서
고립된 분류
분류가 되지 않은 문서
편집된 지 오래된 문서
내용이 짧은 문서
내용이 긴 문서
차단 내역
RandomPage
라이선스
IP 사용자
216.73.216.107
설정
다크 모드로 전환
로그인
서버 점검 공지
|
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
Arcaea/스토리/Act II-I
(r1 문단 편집)
닫기
RAW 편집
미리보기
=====# 17-4 #===== >충분히 잠과 휴식을 취한 카나에는 광휘에 휩싸여 유리 조각 바깥으로 걸어 나왔다. > >새로운 풍경이 조용히 그 눈앞에 펼쳐졌다. 카나에가 기억 안에서 쉬는 동안 여기까지 날아온 모양이었다. > >조금 떨어진 곳에 아주 깊은 균열이 보였다. 눈과 얼음이 반짝거리며 대지를 덮었다. 하지만 더 이상 그 위를 새롭게 덮을 눈은 내리지 않았다. > >신기하게도 밤의 어둠이 조금은 밝아진 것처럼 느껴졌다. 카나에는 등을 돌려 자신을 품어주었던 유리 조각을 바라보았다. > >“고마워.” > >마치 그 말에 만족하기라도 한 듯, 유리 조각은 훌훌 떠나갔다. 그리고 카나에는 자신의 충신 일곱 조각을 불러냈다. >---- >아직 눈보라가 멎어 든 것은 아니었다. 카나에는 ‘친구’에게 실려 그 밖으로 나왔을 뿐. > >등 뒤로 여전히 세차게 바람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. 카나에를 집어삼킬 뻔했던 거대하고 칠흑 같은 눈의 소용돌이는 여전히 멈출 기색이 없었다. > >카나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은 채, 일곱 조각의 대형을 움직여 가장 밝게 빛나는 조각을 바라보았다. > >‘나침반’이 가리키기를, 카나에는 저기 보이는 균열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. > >“이제 거의 다 왔어…” 생각한 것이 그대로 입으로 나왔다. 이제 그 목소리를 묻을 칼바람은 없었다. >카나에는 계곡 밑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면을 타고 내려갔다. >---- >대지가 만들어낸 자연의 회랑. 카나에는 자신을 인도하는 조각이 발하는 빛으로 돌벽에 그림자가 지는 것을 바라보며, 가야 할 길을 따라 걸어갔다. > >목적지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눈앞이 팽하고 돌았다. 공기가 무거워지는 듯하면서도, 동시에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. > >카나에는 시선을 내려 이 여정의 목적, 자신이 찾던 ‘그것’을 바라보았다. > >유리 조각들이 그것으로 향하고 있었다. 주변의 돌벽들이 부자연스럽게 흔들렸다. 낮게 울리는 소리가 마치 세상 만물을 타고 흐르는 듯했다. > >이 현상의 원인은 자리에 부동 없이 서서, 마치 기쁘다는 듯 주변의 공간을 마음껏 주무르고 있었다. > >하지만, 생각한 것보다는 미약한 힘이었다… >마치 상처를 입은 것처럼. > >정말로 그렇다면, 정말로 저것이 힘을 잃은 것이라면, 안전할지도 모른다. > >… > >저 변칙적인 조각이 바로 카나에의 목적이었다. > >저 미력한 조각이… > >카나에는 개의치 않고, 앞으로 걸음을 내디뎠다.
요약
문서 편집을
저장
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
CC BY-NC-SA 2.0 KR
또는
기타 라이선스 (문서에 명시된 경우)
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 이
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
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.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,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(216.73.216.107)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.
저장
사용자
216.73.216.107
IP 사용자
로그인
회원가입
최근 변경
[불러오는 중...]
최근 토론
[불러오는 중...]